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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 사선 인원 초과 입항, 주민과 마찰 빚어-사선주들, 탑승 허용 인원 초과해 관광객 수송 -관광객 맞을 준비 안 된 추도…주민도 관광객도 불편한 상황 -여수해경, “주민, 관광객 불편 없도록 최선” ▲25일 추도에 입도 중인 관광객과 탑승 인원 초과된 사선 공룡발자국화석으로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어 있는 여수시 화정면 추도에서 25일 오후 섬주민들과 사선 배들 사이에서 마찰이 일었다. 탑승 허용 인원이 약 7명인 사선 두 척이 40여 명의 관광객을 추도에 입도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날 어업선인 두 사선이 정원을 초과한 채로 입도하자 추도 주민이 “정원을 초과하고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배로 운행하다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관광객이 다녀가면 공룡유적화석이 대량으로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허가받은 배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입도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사선주들이 “네가 뭔데 간섭하냐”고 대답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추도는 항로는 있으나 현재 운항되고 있는 공식적인 여객선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12월 ‘섬섬여수 3호’가 운항하여 섬주민들이 추도와 낭도를 오갈 수 있게 됐으나, 관광객들이 추도에 입도하기 위해선 사선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며, 작년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 여수해경의 조치로 사선 이용에 제재가 가해진 바가 있다. ▲2023년에 입도한 관광객과 사선 추도 관광에 대한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추도는 문화유산 보호라는 명목 하에 제대로 된 상하수도 시설이 설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9명의 주민들이 하나의 공용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생활 역시 열악한 상황에서 주말마다 1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드나들며, 주민들의 생활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편의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에 관광객들 역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주민들은 무엇보다도 탑승 인원 초과로 인한 관광객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이 사안에 대해 “주민들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며, “25일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2026년에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세계의 섬 문화와 생태를 한자리’에 모은다는 박람회 취지에 맞게 섬 주민들에 대한 배려와 피해 최소화에 대한 여수시의 책임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어업 면세유류를 제공받는 어업인은 면세유류 사용이 목적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최대 2년 동안 면세유류 사용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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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정면, 전남도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지원-차량과 텐트, 의자 등 캠프활동에 필요한 물품 지원 전남 여수 개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남도 국제 청년 섬 워크 캠프’에 화정면이 적극 지원하고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화정면은 지난 17일 시작해 내일(24일)까지 화정면 개도에서 개최되는 ‘2023년도 제4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에 필요한 물품(차량, 텐트, 의자 등) 등을 적극 지원했다. 전남도 주관으로 개최하는 ‘2023년도 제4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마을을 복구하기 위해 처음 시작된 자원봉사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87개국에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년 40여명이 참가했으며, ▲학교 정원 활용 글로벌 가든 조성과 ▲봉사활동 ▲섬주민 교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영민 화정면장은 “이번 워크캠프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무대 가운데 하나인 화정면 개도에서 개최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섬 지역 생활풍습을 익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교감함으로써 좋은 추억을 쌓고 화정면 개도를 널리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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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섭 도의원,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 예산 확보 분주-사도~낭도 인도교 설치를 통해 섬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생태탐방 기반 구축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사업 개발사업’의 사도~낭도 인도교 개설을 위한 예산이 내년 본예산으로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여수시 화정면에 위치한 사도와 낭도를 연결하는 인도교와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꾸준히 건의 되었지만, 당시 문화재청에서 낭도와 사도에 있는 천연기념물인 공룡 발자국 화석지 근처에 대규모 인공구조물 설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여, 사도~낭도 인도교 가설(架設)이 무산된 바 있다. 주종섭 의원은 도의원 당선 이후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을 위하여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정질의 및 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섬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자원 활용 방안 등 사도~낭도 인도교 설치 필요성을 역설하며 사도~낭도 인도교 설치를 위해 내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전남도는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사업비를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4일 여수시는 여수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설사업’ 실시설계용역비 11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하였다. 주종섭 의원은 “사도~낭도 인도교 설치 관련 예산이 내년 본예산에 확실히 반영되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그 외 △여수~고흥간 백리섬섬길의 제1호관광도로 지정, △여수시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2026년 여수세계박람회 추진사항 등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을 하나하나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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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해양수산‧교통 분야 의원발의 조례 5건 가결-김철민‧강현태‧민덕희‧진명숙‧김채경 의원 / ‘여수시 수산업·어촌 지원에 관한 조례’ -박성미 의원 / ‘여수시 연안여객선 이용 섬주민 숙박비 지원에 관한 조례’ -송하진‧박성미‧김철민 의원 / ‘여수시 섬 주민 생활편의 지원에 관한 조례’ -고용진 의원 / ‘여수시 택시운송사업 자동차의 차령 등에 관한 조례’ -박영평 의원 / ‘여수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20일 제229회 정례회에서 해양수산‧교통 분야의 의원발의 조례 5건을 가결했다. ‘여수시 수산업·어촌 지원에 관한 조례’는 김철민‧강현태‧민덕희‧진명숙‧김채경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시는 조례를 근거로 △지속가능 수산업 육성 △어촌개발 및 수산인 복지 증진 △어촌 민생 경제 △수산물 가공‧유통‧수출 △어촌 해양관광‧문화 △인재 육성‧역량 강화 및 홍보 분야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 ‘여수시 연안여객선 이용 섬 주민 숙박비 지원에 관한 조례’는 박성미 의원이 발의했다. 조례는 여객선 결항, 1일 생활권 미확보로 인해 섬 주민들이 육지 체류 시 숙박비용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여수시 섬 주민 생활편의 지원에 관한 조례’는 송하진‧박성미‧김철민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시는 조례를 근거로 섬 지역 주민에 대해 섬 지역 농수산물 및 생필품 택배 운송·운반 관련 인건비, 물류비, 여객운임 및 요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자격을 갖춘 지원 대상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여수시 택시운송사업 자동차의 차령 등에 관한 조례’는 고용진 의원이 발의했다. 해당 조례는 택시사업자의 경영난 해소, 차량 내구성과 품질 향상을 반영해 현실화된 차령제도를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의됐다. 조례에는 개인택시와 일반택시, 차량 배기량 등에 따라 차령과 연장요건이 규정됐다. ‘여수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는 박영평 의원이 발의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종전 조례보다 규정이 강화됐다. 특히 대여사업자 준수사항, 무단방치 금지 및 처분, 거치구역 지정·운영 관련 사항이 더욱 구체화됐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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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29회 정례회 열어 결산 승인안 등 심사-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48개 안건 처리하고 시정 질문 및 답변 진행 -김영규 의장 “결산 심사는 다음해 재정운영 위한 밑바탕…꼼꼼히 검토하겠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7일부터 제229회 정례회를 열어 안건 처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는 20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비롯해 각종 조례안 등 48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8일부터 12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있고, 13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다. 16일과 19일에는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답변이 예정돼있고 마지막 20일 본회의에서 각종 안건을 처리한 후에 폐회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여수시 의무부담이나 권리 포기에 관한 의결 조례안 △여수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수시 연안여객선 이용 섬주민 숙박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김영규 의장은 “결산 심사는 다음해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이 더욱 효율적이고 알뜰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밑바탕”이라며 “지난해 예산이 시의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꼼꼼하게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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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섬쓰레기제로화 시민실천운동 남면 안도에서 열려-2050탄소중립실현 및 에너지자립섬만들기 섬주민의식개선사업 탄소중립실천연대는 지난 17일 남면 금오도 안도리 마을을 방문해 ‘2023 섬쓰레기제로화 시민실천운동 1회차 봉사활동’ 및 ‘탄소중립 실천행동 12차 릴레이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섬쓰레기제로화 시민실천운동 봉사활동에는 전라남도와 여수시기후생태과 주최하였고 공동주관으로 탄소중립실천연대, 예치과, 삼우테크, 세이펌방역, 예비사회적기업 에코플러스21, 아이앤맘산모전문케어센터’금오관광 등이 참여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예치과(신정일원장)는 “ 코로나 때문에 몇 년 동안 하지 못했던 섬봉사 활동을 소외지를 방문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고지명품마을(김성수촌장)는 “다도해해상국립의 아름다운 섬 안도 동고지마을에 방문해 주셔서 고맙다” 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들의 진심이 와닿아 가슴 속 잔잔한 감동이 느껴진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탄소중립실천연대(이우범상임대표)는 “섬쓰레기제로화 시민실천운동은 2050탄소중립실현 및 에너지자립섬마을를 만들기 위해 섬주민의식개선을 위한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전라남도의 섬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섬사랑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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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어떻게 꾸며지나? ‘궁금증⬆’-세계 최초 ‘섬’을 소재로…‘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섬박람회 밑그림 ‘막바지 작업’…6월 최종 마스터플랜 수립 -콘텐츠 및 구성?…‘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승부’ -준비 ‘철저’, 국내외 홍보 ‘본격 시동’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조감도(안)> 지난 2012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됐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한 박람회인 여수엑스포는 105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했으며 총사업비만 2조 1000억 원 투입된 국가 차원의 국제행사였다. 여수는 이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국에 널리 알려졌고, 도로와 KTX 등 각종 SOC구축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여수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꾼다. 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관내 도서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되는 비공인 국제행사로 지자체인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치르는 행사다. 30여 개국의 해외 참가국과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예상된다. 주최와 예산, 개최기간 등 규모면에서는 이전 엑스포에 비해 훨씬 작지만 여수시민들의 바람은 절대 적지 않다. 이미 엑스포를 성공 개최한 경험이 있는 여수시민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 개최해 여수가 진정한 ‘전남 제1의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로 우뚝 서길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가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밑그림 ‘막바지 작업’... 6월 최종 마스터플랜 수립 섬이란 독특한 소재만큼 섬박람회 마스터플랜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회의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전문가자문단, 관계 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보고, 자문의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반영하고, 시의회와 시민 설명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섬박람회 성공개최 시민 역량 결집을 위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이하 범시민준비위)가 공식 출범했다.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섬박람회 개최연도의 의미를 담은 ‘226명’으로 구성됐다. 정계와 재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등 20대에서 80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정책기획 ▲시민활동 ▲대외홍보 ▲섬가꾸기 등 4개 분과별 실행과제를 수행하며, 시민역량을 결집할 민간차원의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사전 붐업을 위한 대내ㆍ외 홍보와 관람객 유치 활동도 적극 동참한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행사장 기반시설 설치와 실행계획 수립, 콘텐츠 세부 연출 등 분야별 계획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섬박람회 업무를 전담할 ‘섬박람회지원과’를 신설, 섬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최초 ‘섬’을 소재로 한 박람회,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승부’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심벌과 캐릭터 등 EI(Event Identity)를 최종 확정하면서 “최첨단 기술과 AR(증강현실)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아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섬’이라는 독특한 소재만큼 차별화된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LED사진 큐브와 홀로그램, AR(증강현실), 인터렉티브 미디어(동작 인식), 미니어처 등 IT강국다운 최첨단 기술들이 대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제관 전시 연출 구상(안) - 바다의 무한한 가치> 알려진 바와 같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비렁길로 유명한 남면 금오도, 개도 부행사장으로 나뉘어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콘텐츠 등 마스터플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13일 열린 2026여수세계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전시관별 구성‧연출 등 480여개의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은 아니어서 일부 변경 가능성은 있다. 우선, 전시관은 주제관과 섬생태관, 섬문화관, 섬마켓관, 섬공동관, 섬미래관, 해상교량관 등 7개로 구분되며, VR과 AR 이머시브 미디어 터널, LED 그래픽 사이니지, 미디어 인터랙티브 등을 통한 초현실체감형으로 구성된다. 세계의 섬과 국내 섬, 여수 365개의 섬을 표현함과 동시에 바다를 시작으로 섬의 무한한 가치를 담은 주제를 충실히 구현할 예정이다. 특별공연장과 섬놀이터를 포함하는 행사 체험관은 별도로 구성된다, 체험 콘텐츠로는 섬 국가별 스페셜 데이 운영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섬놀이터 야외공간을 통한 해양 레저스포츠와 힐링 아일랜드 호핑투어, 어촌뉴딜사업과 연계한 섬주민 어업체험 등 모든 세대가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담을 예정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섬 국제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섬포럼’과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과 글로벌 섬 정책 개발을 위한 ‘섬 진흥원과 함께하는 학술 행사’ 등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8월 8일 ‘섬의 날’ 행사도 섬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계섬박람회를 통해 그 무한한 가치를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콘텐츠는 앞으로 계속 수정, 보완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섬 놀이터 내 플레이파크 연출 구상(안)> # 준비 ‘철저’, 국내외 홍보 ‘본격 시동’ 섬박람회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은 최근 여수시 대표단을 꾸려 미국 홍보에 나섰다. 9박10일간 뉴포트비치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요 도시를 빽빽한 일정속에 강행군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어느덧 3년 밖에 남지 않은 섬박람회 홍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습이다. 시는 매체별, 시기별, 세대별로 세분화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홍보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관람객 유입을 위한 홍보계획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 개발, 메타버스와 SNS챌린지, 셀럽,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콘텐츠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견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섬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며, “관광객들에게는 여수의 아름다운 섬들이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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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KCC 여천공장, 여수시에 이웃사랑 성금 5천만 원 기탁-복지위기가구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나눔 실천에 앞장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5일 (주)KCC 여천공장(대표 정몽진)에서 복지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성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는 ㈜KCC 여천공장 장경기 공장장이 직접 정기명시장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 복지위기가구 6세대에 화장실 개보수, 욕실공사, 지붕 공사 등 쾌적한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KCC 여천공장 장경기 공장장은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발전과 더불어 상생 발전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해 주신 (주)KCC 여천공장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탁금이 복지위기가구의 따뜻한 주거 공간 마련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KCC 여천공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2018년부터 섬주민 지원, 경로당 안마의자 등 3억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해왔으며, 2022년에는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8천만 원을 기탁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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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대학교, 지붕없는 미술관 연홍도의 해양쓰레기를 줍다-봉사자들은 비에 옷이 젖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양쓰레기 주워... 여수 한영대학교(총장 임정섭)는 11월 20일 전라남도 고흥 연홍도에서 해양환경인명구조단과 함께 해양쓰레기 청소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여 전라남도 고흥 거금도 신양선착장에 도착했다. 비 내리는 항구에는 박근호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장이 한영대학교 화공산업공학과, 간호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여러 봉사자를 반겼다. 5분 남짓 배를 타고 섬 전체가 미술관인 연홍도에 닿았다.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를 활용하여 만든 예술작품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담장에는 연홍도 섬주민의 추억이 가득한 사진 등으로 꾸며져 있어 좋았다. 그렇게 아름다운 연홍도를 보며 해양쓰레기가 밀려드는 해안가로 걸어갔다. 해안가에 쌓여있는 부표, 밧줄, 비닐, 컵라면용기, 물병 등 보니 눈살이 찌푸려졌다. 한영대학교,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봉사자들은 비에 옷이 젖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양쓰레기를 주웠으며, 이렇게 수거한 쓰레기를 포대에 담아 쌓아 올리니 산더미 같았다. 해안가가 깨끗해지니 마음이 맑아졌다. 봉사활동 인솔자 정문 교수(화공산업공학과)는 "한영대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라며 "특히 비 오는 날에도 한 명도 빠짐없이 이른 아침에 일어나 봉사활동에 나서는 학생들을 보며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한영대학교는 해마다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대학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단체와 협력하여 학과별 다양한 지역상생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고자 한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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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도의원 "해상 여객사업 인허가권 지자체에 이양해야"-이광일 의원 건의안 대표 발의 국회·해수부 전달 -노후선령 선박 교체 등 위한 관련법 개정도 건의 > 이광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수1) 전남도의회가 섬 주민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해상여객사업 인허가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돼야 한다며 이를 정부에 건의했다. 이광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1)은 14일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섬 주민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해상여객사업 면허 권한의 지방이양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건의안은 해양수산부가 지방자치단체에 해상여객사업 면허 권한을 이양하여 섬 주민 교통수요를 충족하고, 결항률을 높이는 노후 선박 교체를 위한 관련법을 개정하여 섬 주민 교통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광일 의원은 본회의 발언을 통해 “지난해 10월 여객선이 대중교통으로 인정받고 전남도에서 섬주민이 도내 1,320개 노선의 여객선을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교통여건이 개선됐다”면서 “섬 주민은 이제 정부가 1000원 여객선 사업의 전국적 확대와 함께 기상악화와 고장으로 선박이 결항되지 않도록 지원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수 거문도는 섬 주민 1일 생활권 형성을 위해 투입된 영세규모 선사의 28년 된 노후 선박이 잦은 고장으로 결항이 잦아지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극심해지고 있다. 거문도는 올해 2월부터 5월 중순까지 평균 34.2%의 결항률을 보였고, 4월에는 결항률이 최대 46%에 달했다. 이 의원은 해당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 새로운 선사와 함께 2000톤급 고속 카페리선을 운항하기로 합의하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여객선이 취항하면 운항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시키고 결항률도 5% 미만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됐지만, 여수해수청은 접안시설 확보에 따른 예산 문제로 사업 승인을 거절했다. 이에 이 의원은 “주민들이 새로운 여객선 투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새로운 선사에서 접안시설 확보에 따른 비용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수청이 주민 설득과 대안 제시도 없이 사업승인을 거절한 것은 명백한 소극행정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이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처럼 면허 권한을 시·도지사가 가져야 한다”며 “이 법 제4조에 따르면 농어촌이나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을 운행하려는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면허는 시·도지사에게 받을 수 있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지자체가 해상여객사업 면허 권한을 가지고 섬 주민의 교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해당 건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채택돼 국회와 해양수산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